“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.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내게 주사 목 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” (요4:14~25)
그림속의 여인의 초상은 우물가의 여인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입니다.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물을 뜨러 오는 여인이 생명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느꼈을 마음의 평안과 표정 분위기를 생각하며 작업하였습니다. 한사람과의 그 짦은 만남으로 인생이 완전히 반전되면서 사는 것의 의미와 이유를 발견했을 찰나의 여인의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. 앞으로의 여인에게 임할 축복을 상징하는 벗꽃의 흩날림과 행복감에 빠진 듯한 얼굴의 표정이 조화롭게 연출되었습니다.